당뇨발이란?
당뇨발은 당뇨병으로 인해 발에 나타나는 여러 가지 합병증을 말합니다. 혈당 관리가 잘되지 않을 경우 혈관 및 신경 손상이 발생하여 발 부위에 여러 문제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조기 발견과 관리가 매우 중요합니다.

당뇨발의 주요 원인
신경병증(말초신경병증)
감각 저하: 발에 통증이나 압박을 느끼는 감각이 둔화되어 상처가 생겨도 알아차리기 어렵습니다.
운동신경 손상: 발의 근육 약화로 인해 발 변형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혈관병증(말초혈관질환)
혈액순환 장애: 발로 가는 혈류가 줄어들어 상처가 잘 낫지 않거나 괴사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주요 증상
발에 생긴 상처가 잘 낫지 않음
발가락이나 발 부위의 감각 이상(둔해지거나, 찌릿찌릿한 느낌)
발 부종 및 통증
심한 경우 발가락 괴사

관리 및 예방 방법
1. 발 상태 확인
매일 발을 살펴보고 상처, 물집, 발톱 상태를 점검하세요.
거울을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2. 위생 관리
발을 매일 미지근한 물로 씻고, 부드러운 수건으로 잘 말립니다.
보습제를 발라 피부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합니다.

3. 적절한 신발 착용
발에 잘 맞는 신발을 착용하고 맨발로 걷지 않도록 합니다.
발을 보호할 수 있는 쿠션감이 있는 신발이 좋습니다.

4. 혈당 관리
혈당을 철저히 관리하여 합병증 발생 위험을 줄입니다.

당뇨발의 치료
초기 관찰하다 계속 안 좋아지는 경우 개인적으로 치료하지 마시고 병원 방문을 권장합니다.  

당건 경험담
20년 전, 지하철에서 서 있기도 힘들 정도로, 밤에는 잠조차 못 잘 정도의 통증으로 고생했습니다. 걷기가 힘들어 운동은 동네를 천천히 걷는 수준이나, 집에서 이불 위를 걷는 정도로 1년 이상 실천했습니다.

식사는 철저히 당뇨식 기준으로 실천하며, 탄수화물 섭취를 조정하고 혈당 관리를 철저히 했습니다.

이렇게 꾸준히 관리하던 어느 날, 발에서 느껴지던 통증이 점차 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몇 개월이 더 지나자 통증은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을 정도로 개선되었고, 이후 20년이 지난 지금까지 발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당뇨 관리의 핵심은 덜 기름지고, 덜 짜게 먹으며 꾸준한 운동으로 안정적인 혈당을 유지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합병증이 없더라도, 혹은 합병증이 생기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말고 꾸준히 관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