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슐린 주사, 이제 먹는 약으로?
2026.03.21 00:50

매일 맞는 인슐린 주사, 이제 알약으로 — 경구용 인슐린 개발의 현재

1형 당뇨 환자에게 인슐린 주사는 일상이다. 아침에 눈을 뜨면 주사, 식사 전에 주사, 잠들기 전에 주사. 하루 4~6회, 연간 1,500회 이상의 주사를 맞는 삶이다. 신체적 고통뿐 아니라 심리적 피로감은 당뇨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것이다. 이 일상을 바꿀 수 있는 기술이 실제 임상 단계에 진입하였다.


국내 제약사, 독일에서 경구용 인슐린 임상 신청

2026년 3월 19일, 국내 제약사가 독일 연방의약품의료기기연구소(BfArM)에 경구용 인슐린 신약 SCD0503의 임상 1/2상 시험 계획을 공식 신청하였다. 주사형 인슐린이 지배하던 1형 당뇨 치료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려는 시도로, 의료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경구용 인슐린이 실현되면 무엇이 달라지는가

① 주사 대체: 하루 수차례 반복해야 하는 주사를 알약 복용으로 대체할 수 있다. 
② 혈당 안정화: 식사 전 복용을 통해 식후 혈당 급등(혈당 스파이크)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 
③ 복약 편의성: 기존 인슐린은 냉장 보관이 필수이지만, 경구용 인슐린은 실온 보관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④ 장기적 비용 절감: 주삿바늘, 알코올 솜 등 소모품 비용이 줄어들 것이다.


당뇨와건강 커뮤니티의 목소리

당뇨와건강 커뮤니티에는 "아이가 1형 당뇨 진단을 받은 후, 매일 주사 맞는 모습을 보는 것이 제일 힘들었다"는 부모들의 이야기가 적지 않다. 경구용 인슐린의 개발은 이러한 현실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는 혁신적 대안으로서 당뇨인들의 기대가 크다.

물론 임상이 성공하여 실제 처방이 가능해지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현재 1형 당뇨를 앓고 있는 독자 여러분과 그 가족들에게, 이 연구 개발 소식이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 최신 치료 기술의 발전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고, 전문의와 꾸준히 소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