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형 당뇨도 CGM 쓰면 당화혈색소 3.1% 낮아진다
2026.06.14 19:30

2형 당뇨병 환자도 CGM 쓰면 당화혈색소 3.1% 낮아진다 — 세계 최초 대규모 임상 입증

 

핵심 요약

  1. 연속혈당측정기(CGM)가 2형 당뇨병 환자에게도 강력한 혈당 개선 효과를 보인다는 세계 최초 대규모 무작위 대조 임상 결과가 ADA 2026에서 공개됐습니다.

  2. CGM 사용군은 기존 자가혈당측정(BGM) 대비 당화혈색소가 0.9%p 추가 감소했으며, 당화혈색소 10% 초과 고위험군에서는 무려 3.1%p나 낮아졌습니다.

  3. 이 연구를 근거로 미국당뇨병학회(ADA) 가이드라인 개정과 보험 급여 확대가 예고되고 있어, 국내 당뇨병 환자들의 치료 환경에도 큰 변화가 예상됩니다.

연구 배경 — CONNECT 임상연구란?

연속혈당측정기(CGM, Continuous Glucose Monitoring)는 그동안 주로 인슐린을 사용하는 당뇨병 환자에게만 급여가 적용돼 왔습니다.

하지만 실제 당뇨병 환자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비인슐린 2형 당뇨병 환자에서의 효과는 대규모 임상으로 검증된 적이 없었습니다.

이번 'CONNECT' 연구는 바로 이 공백을 메운 역사적인 연구입니다.

미국 22개 의료기관에서 2형 당뇨병 환자 293명을 대상으로 26주간 진행된 무작위 대조 임상 시험입니다. 참가자의 평균 연령은 60세였으며, 평균 당화혈색소는 8.8%로 혈당 조절이 어려운 환자군이 포함됐습니다.

연구진은 참가자를 두 그룹으로 나눠 비교 관찰했습니다.

구분CGM군BGM군(대조군)
혈당 측정 방식연속혈당측정기 착용 (5분마다 자동 측정)기존 자가혈당측정(손끝 채혈)
추적 기간26주26주
평균 연령60세60세
기저 당화혈색소8.8%8.8%

주요 결과 — 기대를 뛰어넘은 혈당 개선 효과

26주간의 추적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당화혈색소 0.9%p 추가 감소: CGM 사용군은 자가혈당측정(BGM) 사용군 대비 당화혈색소 감소 폭이 약 0.9%포인트 더 컸습니다. 임상 현장에서 0.5%p 이상의 감소를 의미 있는 치료 효과로 평가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유의미한 수치입니다.

하루 5시간 목표혈당 유지시간 증가: CGM 사용군은 목표 혈당 범위(Time in Range, TIR)에 머무는 시간이 하루 평균 약 5시간이나 늘었습니다. 고혈당 상태에 노출되는 시간이 줄어들어 혈당 변동성 관리 능력도 향상됐습니다.

고위험군에서 효과 극대화: 연구 시작 당시 당화혈색소가 10%를 초과했던 환자들은 26주 후 평균 3.1%p의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를 경험했습니다. 이는 연구의 1차 종점 목표를 크게 웃도는 수준입니다.

82% 환자에서 실질적 효과 확인: CGM 사용 환자의 82%가 최소 0.5%p 이상의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를 누렸습니다. 상당수 환자가 실질적인 혈당 개선 혜택을 경험한 셈입니다.

기존 약물과의 시너지 효과: 메트포르민, GLP-1 수용체 작용제, SGLT2 억제제 등 표준 약물을 사용하는 환자들도 CGM 착용 시 추가적인 혈당 개선 효과가 확인됐습니다.

전문가 조언

"CGM이 실시간 혈당 데이터를 제공하면서 생활습관 개선과 치료 순응도를 높여 약물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는 2형 당뇨병 관리에 CGM이 강력한 혜택을 준다는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근거로, 이를 반영하면 미국당뇨병학회도 A등급 권고를 줄 수밖에 없다."

생활 습관 권고

CGM 착용 시 추천 생활 습관

  • 식사 전후 혈당 데이터를 매일 확인하고 기록하는 습관 들이기

  • 고혈당 알람이 울릴 때 가벼운 산책 10분으로 즉각 대응하기

  • 수면 중 혈당 변동 패턴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여 야간 혈당 관리하기

  • 어떤 음식이 내 혈당을 올리는지 데이터 기반으로 파악하기

주의해야 할 습관

  • 고혈당 알람을 무시하고 생활 습관 교정을 미루지 않기

  • CGM 착용만 믿고 식이조절과 운동을 소홀히 하지 않기

  • 기기 센서 교체 주기를 놓쳐 측정 정확도가 떨어지지 않도록 주의